오늘의 한국, 중국, 미국 주식 전략/시황 정리

[키움투자증권] 전략/시황 서상영
1. 한국 증시는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 출발. 대부분의 경기 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강세를 유지. 특히 외국인과 기관가 순매수 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 또한 긍정적. 그렇지만, 중국 증시가 트럼프의 기자회견 등을 기반으로 미-중 마찰 우려속 1.4%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자 상승분 일부 반납. 오후에도 이러한 중국 증시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2. 중국 증시 또한 코로나 백신 기대 속 상승 출발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특히 트럼프가 홍콩 특별 지위 박탈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중국에 대한 비난을 하는 등 미-중 마찰 확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짐. 특히 2단계 무역협상은 없다고 주장한 점, 1차 합의 이후 잉크가 마르지 않았는데 코로나로 공격했다며 코로나의 중국 책임론을 또다시 언급하는 등 마찰 확대. 호텔 여행(+2.69%), 가구(+0.55%)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 호텔, 여행 업종의 강세는 중국내 단체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 반면, 전자부품(-3.98%), 미디어 엔터(-3.54%), 전자정보(-3.23%) 등은 낙폭이 컸음

3. 오늘 미 증시는 베이지북, 경제지표, 실적 발표에 주목. 베이지북의 경우 자료 수집 구간이 6월말 7월 초 즉 코로나 재확산이 빨라지던 시점으로 경제 재개 일부 되돌림이 나왔던 구간. 이는 경기 불확실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 물론 모더나 백신 이슈가 있어 그러한 불확실성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이날 발표되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전월(-0.2)보다 크게 개선된 8.9로 전망하고 있어 영향은 제한 될 수 있음

실적 발표하는 기업들은 장 시작 전 유나이티드 헬스, 골드만삭스, US방코프, 인포시스 등과 네델란드 반도체 관련 기업인 ASML 이 있으며, 장 마감 후에는 알코아 실적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