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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황소의 뿔' 중국 증시, 돌연 5.7% 폭등 왜?

by ∺∺§∺∺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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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글로벌 증시가 모두 신종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중국 증시가 6일 5.71%(상해종합) 폭등,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된 6월 30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ㅅ6일 중국증시는 소매 투자자들이 중국의 경기 회복이 가속화에 베팅하면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 71%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9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이날 선전지수와 홍콩항셍지수도 각각 4.11%, 3.81% 오르는 등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 상승을 주도한 건 금융주다. 금융주들은 거래대금 증가, IPO 증가에 따른IB(Investment Bank) 수익 확대, 초대형 글로벌 IB 육성 기대감을 반영하며 장중 급등폭을 키웠다.

 

특히, 중신증권, 국금증권 등 증권주 대다수가 일제히 일일 상한가인 10% 급등했다. 전날 중국 중금공사가 중국 증권주가 자본시장 개혁 등에 힘입어 향후 5~10년 내 시가총액이 지금의 두배 수준으로 뛸 것이란 전망을 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온 것도 증시를 밀어 올렸다. 지난주 부동산 정보업체인 중국부동산 정보그룹 (CRIC)에 따르면, 중국 내 30개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의 6월 주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IIT분야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특히 중국의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스타마켓(중국명 쿼촹반)에서 462억 8000만 위안(65억 5천만달러)을 조달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SMIC는 이날 한때 15.34% 급등하기도 했다.

 

정리하면

 

첫번째, 중국의 금융주가 자본시장 개혁에 힘이어 향후 5~10년 시가총액이 두배수준으로 점프한다는 전망

두번째,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

셉번째, IT분야의 약진, SMIC의 자금조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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