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퍼시스, 포스코강판, 이아이디, 이트론, 크루셜텍,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등 총 7개다.
퍼시스는 최근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제3차 유행 우려감이 커지면서 2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를 지원하는 사무가구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퍼시스는 5년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주최한 ‘르 코르뷔지에전’에 후원한 바가 있어 윤석열 관련주로 불린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가구 업체인 퍼시스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퍼시스는 앞서 스마트 환경에서의 효율적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IT결합 회의 시스템 제품 '비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 점검을 지시하면서 가격상승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두 종목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위탁생산(CMO)하는 한국코러스에 200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푸트니크V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했다. 이 백신은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생산되지만 국내 사용이 승인되지않아 전량 수출한다. 지난 2월 지엘라파 자회사인 한국코러스는 백신 추가 생산을 위해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7곳과 스푸트니크V 재위탁생산을 위한 컨소시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KAI-열림헬스케어투자펀드’를 통해 큐라티스의 지분 186만440주(8.58%)를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관련주로 편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크루셜텍은 유럽연합(EU)의 지문 신용카드 상용화 소식에 급등했다. 전날 EU 연구개발(R&D) 정보서비스(CORDIS)가 생체 인식 스마트카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지문 인식 기술이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크루셜텍은 지문인식 솔루션의 핵심인 센서IC, 알고리즘, 모듈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지문인식 원스톱 솔루션 기업이다. 크루셜텍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초 폴더블폰인 ‘서피스 듀오’에 사이드키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강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늘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종목은 이날 오후 실적 발표 직후 급등하기 시작해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이해수 사외이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친한 관계이며 사법시험과 연수원 동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편입됐다는 소문이 있다. 참나 짜맞추기도 가지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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