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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방산 원자재 관련주 풍산 풍산홀딩스 주가 구리가격하락

by ∺∺§∺∺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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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원자재관련주 풍산 풍산홀딩스 주가 구리가격하락

풍산홀딩스 기업개요

동사는 지주회사로서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사업부문과 동 및 동합금 제품의 생산ㆍ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제조사업부문을 영위.
연결대상 주요 종속회사인 풍산특수금속는 스테인레스 소재 및 귀금속 소전 등 동합금 소재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음.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산메탈서비스는 관계회사인 풍산의 압연제품을 위탁받아 절단가공하는 Slitting 부문 등이 있음.

 

구리 가격 하락의 의미

구리는 전자, 전기, 자동차, 건설 자재 등 다양한 제조산업 분야에 쓰이며 경기 흐름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구리 수요가 늘어 가격이 상승하면 글로벌 경기가 호황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되지만,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면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리를 ‘닥터 코퍼(Dr. Copper·구리 박사)’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처럼 실물 경기의 바로미터(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 3월 구리 가격은 두 달 사이 6000달러에서 4000달러대로 폭락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 등 전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책으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구리 가격은 1년 사이 2배로 폭등했다. 이후 구리 가격은 올해 6월까지 9000달러 안팎의 가격을 유지해왔다.

구리 가격이 꺾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였다.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구리 가격은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여기에 전 세계 구리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주요 도시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이어가면서 구리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구리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는 관련주

구리 가격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서 풍산처럼 구리나 구리 합금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실적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 업체의 실적은 제품 가격과 원재료의 가격 차이인 ‘롤마진(Roll margin)’과 재고 자산 평가 손익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신동(伸銅·구리 가공) 사업이 주력인 풍산의 경우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제품 가공을 위해 쌓아둔 재고 자산 손실에 직격탄을 맞는다.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 풍산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424억원으로 전망한 이유도 구리 가격 하락의 여파 때문이다. 이는 8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올해 2분기의 절반 수준이다.

LS전선과 대한전선(001440) 등 전선 생산 기업들도 올해 하반기 구리 가격 급락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구리는 전선의 핵심 원자재로 원재료비의 70%를 차지한다. 대한전선은 올해 2분기 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당기순손실은 10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6월 말 갑작스러운 구리 가격 하락으로 구리 선물 평가 손실이 회계장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향후 실물 구리가 투입되는 시점에 매출 이익과 매출 원가로 전환돼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장기 계약이나 사전 구매 등을 통해 구리 가격 변동을 헤지(hedge·위험을 상쇄하는 행동)하고 있어 영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지금의 구리 가격 하락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수요 자체는 견고하기 때문에 구리 가격이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풍산 기업개요

1968년 10월 설립된 풍산홀딩스(구, 풍산)으로 부터 2008년 7월 1일 인적분할해 설립됨. 2008년 7월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재상장함. 신동사업 부문에서는 동 및 동합금 판ㆍ대, 리드프레임재, 봉ㆍ선, 주화용 소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방산사업 부문에서는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 추진화약 및 탄약 부분품, 정밀 단조품 등을 생산하고 있음.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중임.

 

풍산 주가 상승 예상

키움증권은 29일 풍산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상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인데, 구리가격이 하락반전 했음에도 수익성이 우수한 방산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7% 늘어난 1조1608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896억원으로 추정치 778억원과 컨센서스 789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2분기 1065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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