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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LG에너지솔루션 관련주

by ∺∺§∺∺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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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경쟁 업체인 배터리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1분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4.52%) 오른 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3.96%) 오른 27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규 상장 이후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가치가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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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IPO 후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배터리 경쟁 업체들의 상대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과거 대형 IPO 업체들의 상장 초기 긍정적인 주가 방향성 등을 고려할 때 LG에너지솔루션 뿐 아니라 경쟁 업체들의 단기 주가 상승 기대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2차전지사업부의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주가 흐름에 따라 추가적인 배터리 사업 가치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있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1062만5000주에 대해일반 청약을 받는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청약 증거금도 기존 1위인 SKIET(81조원)를 넘어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 기관 주문액(1경5203조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20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첫날 증거금이 청약 시작 4시간 만에 20조원을 넘어섰다. 청약자들이몰리면서 증권사에 따라 균등배정을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들도 생겼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증권사 7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21조4000억원, 청약 건수는 172만건이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 12조2000억원(97만4000건)이 모였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3조7000억원(29만1000건), 대신증권 2조1000억원(19만8000건), 미래에셋증권 2조1000억원(19만3000건), 하나금융투자 6000억원(3만5000건), 하이투자증권 3000억원(1만6000건), 신영증권 2000억원(1만8000건)순이다.

증권사별로 예상되는 균등 배정 수량은 하이투자증권(6.79주)이 가장 많고 대신증권(6.12주), 신영증권(5.95주), 신한금융투자(4.17주), 하나금융투자(3.11주), KB증권(2.50주) 순이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고 계좌 수가 많은 미래에셋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균등 수량은 0.57주로 1주 밑으로 떨어졌다.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는 1주도 못 받는 경우가 생겼다. 청약자 수가 점차 늘어날 경우 균등배정으로 1주도 못 받는 증권사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25%인 1062만5000주에대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고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이 243만4896주(22.9%)를 확보했다.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각 22만1354주로 2.1%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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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G엔솔루 청약에 몰려가 코스피 찬밥!

LG에너지솔루션이 증시 자금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입증된 하루였다. 실탄 비축을 위해 연일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을 던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도 일반 공모 청약으로 몰려가면서 한산한 분위기 속에 지수는 1%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86포인트(0.89%) 내린 2864.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12일 2970선에서 이날 2860선까지 단 나흘 만에 100포인트 가량 빠졌다. 특히 지난 14일 -1.36%, 17일 -1.09%에 이어 이날도 0.9% 빠지면서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일로 휴장했다. 하지만 나스닥 야간선물이 -1.04%, S&P500 야간선물이 -0.47% 빠지면서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0.27%, 홍콩 항셍지수 -0.56%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아시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국내 증시의 낙폭은 다른 아시아증시에 비해서 컸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관련한 수급이 지수를 강하게 밀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관 투자자는 이달 들어 12거래일 중 10거래일 동안 순매도 중이다. 특히 이날은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 연기금 등 모든 기관 투자자 매매주체들이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현금을 비축해두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 이날부터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점도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개인 자금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전날 18조2527억원보다 1조원 가량 줄어든 17조3259억원에 그쳤다. 지난주 일평균 거래대금 20조5670억원에 비해서는 15.7%나 감소한 금액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는 청약 증거금이 31조300억원이나 모였다. 통상 청약 둘째날이자 마지막날에 자금이 쏠리는 점을 감안하면 사상첫 청약증거금 1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도 LG에너지솔루션 증거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여타 대형주 매수에 나서지 않음에 따라 주식시장은 적은 거래대금 속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에도 일본, 대만, 중국 상해종합 등은 상승한 반면, 한국 주식시장은 다소 큰 조정을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이슈보다는 수급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대형 IPO로 인한 수급 쏠림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하는 매수 대응이 필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건설업, 은행, 기계 등이 2~4% 떨어졌고 의료정밀, 통신업, 섬유의복은 소폭 올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64억원, 53억원을순매수했고 기관은 225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65%, 0.39% 하락한 것을 비롯해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은 1~2%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170개 종목이 상승했고 726개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2차전지 관련 종목인 삼성SDI(5.30%), SK이노베이션(2.64%)은 부진한 증시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원스토어, SK쉴더스 등 자회사상장을 앞둔 SK스퀘어도 6.07% 올랐다. 경영진의 먹튀 논란이 있는 카카오페이는 13만3500원까지 하락해 상장 이후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뱅크 또한 3.99% 빠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96포인트(1.46%) 내린 943.9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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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청약 논란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의 '새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1경5000조원이넘는 주문액이 몰리면서다. 하지만 역대급 흥행 이면에는 '허수청약'에 따른 착시효과가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관투자자들이 더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청약 수량을 실수요보다 과하게 베팅했다는 것이다. 기관의 '허수청약'이 18~19일 이틀간 진행되는 일반청약에 영향을미칠지 주목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산운용사 20여명의 CEO(최고경영자)들은 화상으로 '사장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허수청약'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지난해 전체 펀드시장규모가 850조원인데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주문액수가 1경원에 달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자본금 5억원 투자자문사가 7조원을 청약 신청한 경우가 나오는 등 허수청약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IPO 시장이 과열되면서 가격 결정 기능을 가진 수요예측 시장의 왜곡과 비정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관들은 경쟁률대로 공모주를 배정받기 때문에 신청수량을 실수요보다 과하게 베팅하는 경우가 관행적으로 지속돼 왔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개인투자자와 달리 증거금 납부 의무가 없어 이를 악용한 기관들의 과다신청 행위도 이어진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백여 곳의 중소형 운용사들·투자자문사가 진원지로 꼽힌다. 컴플라이언스 규정이 없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소형운용사·투자자문사·사모펀드운용사들은 무조건 많은 수량 확보를 위해 '풀 베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관사들도 허수청약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외형상 경쟁률이 높으면 공모가를 밴드 상단으로 확정하기 유리하다. 경쟁률이 낮을 경우공모 마케팅 부진을 이유로 내부적으로 질책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수요를 재파악해야 하는 부담도 떠안게 된다.

허수청약 논란 속에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이틀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30만원) 기준 70조2000억원에 이른다. 상장만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오르고 상장 후약 30% 이상 상승하면 2위 SK하이닉스까지 제칠 수 있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밸류에이션을 100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일반 청약에서도 역대급 경쟁률 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SK증권은 LG에너지솔류션의 시가총액을 100조원으로 전망했고 삼성증권은 최대 122조원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측 역시 상장 이후의 성장세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쟁사인 중국의 CATL과 시총 차이가줄어들 것"이라며 "수익성 차이도 좁혀나가면서 CATL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상태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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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원천 리튬 확보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Litontown)'이 이달 12일 LG에너지솔루션과 리튬 정광 공급에 관한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프테이크 계약은 광산 등에서 생산되는 산출물의 일정량을 시장 가격으로 사겠다고 정해두는 장기 계약이다. 라이온타운이공개한 계약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라이온타온으로부터 2024년부터 5년 동안 리튬 정광 70만 톤(t)을 공급받는다. 첫 해에는 10 만 톤을 공급받고 이후 4년 동안은 매년 15만 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라이온타운은 계약서에서 공급 계약을 향후 5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온타운은 서호주 캐슬린 계곡의 광산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리튬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광산 프로젝트의 최종 타당성조사에 따르면 연간 250~400만 톤의 리튬 정광을 생산할 수 있다. 리튬 정광은 탄산·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해 이차전지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업계에 따르면 리튬 정광 70만 톤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250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국내 유통되는 수산화리튬의 83.5%를 중국에서 수입한다. 그런데 최근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수산화리튬의 값이 올라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수산화리튬 가격은 작년 말 기준 약 4만 원으로 1년 전 가격의 4배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의 리튬 정광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더욱 안정적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채권시장도 흔들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일부 채권 종목이 어제부터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상장한 CJ CGV33 신종자본증권을 비롯해, 대한항공, 한진칼, 두산 등의 회사채 가격이 10일까지 상승세를 그리다가 어제와 오늘 갑자기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CJ CGV33 채권은 지난달 8일 채권시장에 상장한 후 완만한 상승세를 타다가 27일 1만200원으로 뛰어오른 후 올해 들어서도 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10일 1만300원대까지 올라섰던 채권가격은 11일 하루새 120원이나 급락하더니 이날도 87원 추가 하락했다. 한진칼3 채권도 어제까지 1만420원을 유지했으나 12일 80원 하락한 1만340원으로 마감했다. 대한항공87-2 채권은 10일 10만200원에서 12 일 오전 1만107원으로 떨어졌다. 

 

중국 CATL을 넘어선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를(IPO)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1위로 도약한다. 현재확보한 수주잔고 260조원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25% 이상 성장해, 중국 CATL을 넘어선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1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로 새롭게 취임한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간담회 자리에 나섰다. 권 부회장은 “CATL과 비교했을 때 수주잔고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은 CATL에 뒤지고 있지만, 조만간 대등하게 경쟁하는 상태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IPO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국내 생산기지인 오창공장을 비롯해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한다. 실제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홀랜드 공장,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오창 공장에는 내년까지 6450억원을 투자하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EV)용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유럽·중국 생산공장에도 2024년까지 각각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자동차 배터리는 미리 수주를 하기 때문에 3년 이후 매출에 대해 장기적 예측이 가능하다”며 “현재 수주금액이 260조원인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캐파(Capacity) 확대 등을 감안하면, 25%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수익성 면에서 재료비 절감 및 공정 개선을 통한비용 절감까지 고려하면 두 자릿수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 부회장은 기술력 면에서는 이미중국 CATL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화학 회사에서 출발해 소재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양극재·음극재·분리막 등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고, CATL이 갖지 못한 미국·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 개발에도 집중해 기술 격차를 지속 벌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개발에 주력한다. 전고체 전지의 경우 고분자계와 황화물계 두 가지를 모두 개발 중이다.리튬황 전지의 경우 경량화 및 가격 경쟁력에서 장점이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수명 및 성능 기술을 조기 확보해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과 같은 비행체 중심으로 신시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생산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강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재료비 절감 ▷스마트 팩토리 조기 구축 등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 같은 총체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율에 도달하고, 완벽한 품질과 차별화된 수익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술·제품·고객·생산능력 4박자를 모두 갖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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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종목

 

나인테크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에서흥행몰이를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주문액은 최소 1경518조원으로 추정된다. 공정장비 개발·제조사인 나인테크는 작년 말 LG전자와 33억2000만원 규모의 이차전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30일부터 2023년 3월 13일까지다.

 

자비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 최대어로 손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예측에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인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원통형배터리 검사장비 제조기업으로 LG화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자비스도 관련주로 묶이며 수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보인다.

 

지아이텍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를 코팅하는 슬롯다이와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슬릿노즐을 생산하고 있다. 슬롯다이는 2차전지 핵심 공정인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2차전지를 생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LG화학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8만톤에서 2026년 2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LG화학은 전날 구미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2025년까지 구미에 연간6만톤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2차전지 업종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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