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 듣보잡 기업이 쌍방울 제치고 이스타항공 인수?

이스타항공

아니 도대체 성정이 누구야? 어디 홈페이지도 없는 듣보잡 기업이 쌍방울 제치고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고해서 알아보고 있다. 이거 정권말기에 권력과 관련된 세력이 또 등장하는겨?

 

(주)성정, 성정건설?

 

아니 키워드로 검색을 해봐도 안나와. 뭐 이런경우가 다 있나? 우리가 모르는 알짜배기 기업인가?

 

성정은 충청남도 부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토목공사업체 대국건설산업, 골프장 백제컨트리클럽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은 59억원이며 대국건설산업과 백제컨트리클럽은 각각 146억원, 1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정의 기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영권을 지닌 오너일가의 자본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형남순 회장이 대국건설산업 대표와 백제컨트리클럽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성정은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경영 중이다.

형남순 회장이 충남대학교병원 발전기금 5천만원 기부

형동훈대표는 사진도 없다. 뭔가 냄새가 난다. 형남순검색하면 뭔 기부 사진만 잔뜩있다. 잘 모르겠지만 어떤 영화들이 떠오른다. 

 

 

이스타항공 인수확정?

 

건설업체 성정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의 인수자로 사실상 확정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이스타항공 우선매수권 행사를 경정하고 조만간 서울회생법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성정에 우선매수권 행사 관련 공문을 전달했다.

성정은 앞서 본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그룹의 입찰가격인 1100억여원에 맞춰 인수가를 상향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이스타항공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으며 1000억원 가량을 인수금액으로 제시했다. 이번 인수절차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돼 우선협상자인 성정은 쌍방울과 동일한 가격만 제시해도 인수 권한을 얻게 된다.

성정이 오는 18일까지 법원에 우선매수권 행사 확정공문을 보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스타항공에 대한 세부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실사는 내달 초까지 약 2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정식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게 될 전망이다.

 

쌍방울 주가차트

쌍방울 주가가 급락했다. 16일 기준 쌍방울은 전일대비 24.46% 하락한 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쌍방울은 이스타항공 단독입찰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충남 부여에 본사를 둔 ㈜성정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인수자로 사실상 확정되며 쌍방울 주가가 하락한 모양새다.

 

아니 쌍방울은 왜 꿈틀된겨? 하... 참... 작전세력 ㅈ됐네. 상장도 안된 유령 기업이 이스타항공을 먹는다? 이거 참... 뭔가 대게 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