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개 주 정부가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에 3억3천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월 17일 보도했으며, 줄리안 파러라는 비트코인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투자 주체와 투자 규모: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등의 주가 주요 투자 주체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의 투자 규모가 가장 큰데, 캘리포니아 교직원 연금과 공무원 연금이 각각 28만5785주와 26만4713주의 스트래티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연금 펀드를 합산하면 캘리포니아 주는 약 1억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셈입니다.
또한, 플로리다 연금 시스템은 16만0470주, 위스콘신 주 투자위원회는 10만0957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국고는 2200만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저지의 경찰 및 소방관 연금과 일반 연금도 합산 2600만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리조나, 콜로라도,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텍사스, 유타 등의 주도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및 주식 가치: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현재 47만874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6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로 인해 스트래티지 주식을 보유하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스트래티지는 2월 3일부터 9일까지 7633 BTC를 평균 매입 가격 9만7255달러에 매입했습니다. 스트래티지는 2월 5일 사명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스트래티지'로 변경하고 비트코인 중심의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주가 성과와 시장 반응: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2025년 초 대비 16.5% 상승했으며, 2024년 초 대비 383% 급등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가상자산 시장의 평균 상승률 62%를 훨씬 초과하는 성과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로 큰 이익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주 정부들이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입한 것은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간접 투자 의도로 해석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높은 만큼, 주 정부들은 직접 매입하는 대신 이를 보유한 기업의 주식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 정부들이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한편,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미국 내 여러 주 정부가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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